드론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비해 드론 자격증 실기시험에 대한 시뮬레이터의 불모지에 단비같은 소식이 들어왔다. 주식회사 드론프릭(대표 박민준)이 드론 자격증 실기시험 시뮬레이터 ‘DF Simulator’를 공식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론프릭 측에 따르면 ‘DF Simulator’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초경량비행장치 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 1종 및 2종의 실기시험을 연습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고 한다. 

‘DF시뮬레이터’는 실제 실기시험과 동일한 코스를 시뮬레이터로 재현하였으며, 실제 드론의 자세제어장치에 들어가는 소스코드를 시뮬레이터에 구현하여 실제 드론과 동일한 비행연습을 실현했다. 시험코스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코스가이드, 코스 반복연습 기능, 탑뷰 보조카메라 기능 등이 스텐다드 버전에 기본 지원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자격증 실기시험을 연습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드론의 하향풍의 방향에 맞추어 비행장의 잔디와 장애물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드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드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DF-Simulator’는 여러 드론 및 RC 시뮬레이터 컨트롤러, 시뮬레이터 동글, 드론조종기와 호환되어, 기존에 사용하던 드론조종기를 활용하여 연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드론교육원 등에서는 실기에 사용되는 조종기를 활용하여 연습을 진행할 수 있어, 교육원 전체 교육생의 합격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DF Simulator’는 14일부터 www.drone-simulator.com에서 무료 회원가입후 5분간 자유비행이 가능한 체험판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실기시험 연습코스를 지원하는 스텐다드 버전은 월 2만원에, 그리고 평생사용권은 20만원에 판매중이다. 드론교육원의 경우 주식회사 드론프릭(www.dronefreak.kr)에 연락하여 PC당 라이선스를 구매할 수도 있다.

드론시뮬레이터 개발을 담당한 전민수 기술이사는 ‘DF 시뮬레이터는 리얼리즘에 기반한 시뮬레이터로써, 비대면 시대에 비행장에 가지 않고도 리얼한 실기시험 연습을 할 수 있어 실기시험 합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드론조종자의 꿈이 드론프릭을 통해 한방에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